Babyface - 9집 Playlist

얼마전, 친구에게서 메신저 메세지가 날라왔다,

'띠링 띠링'


자세히 보니,

메세지가 아니었다.


'파일전송 - Babyface 9th'

응?

babyface?



솔직히 들어보지도 못한 가수 이름이었기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취소를 누르려는 순간!


"가을타는 너와 나의 운명을 가로지르는(?) 노래야"

라고 말하는 친구의 말에,

일단 한번 들어보기로 했다.


 

시작부터 울리는 기타 소리,

왠지 빠져들게 된다.




앨범 구성은

1.Shower The People
 2 Fire And Rain
 3 Not Going Nowhere
 4 Time In A Bottle
 5 Wonderful Tonight
 6 Knockin' On Heaven's Door
 7 Longer
 8 The Soldier Song
 9 Please Come To Boston
 10 Diary

이렇게 총 10곡


보통,

적어도,

나는 그렇다.


같은 목소리,

같은 악기소리를,

몇시간 동안 들으면 질린다고.



하지만 Babyface같은 경우는 조금 달랐다.

흑인이라 강한 음색일거라는 나혼자만의 고정관념을 깨버린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타소리가 어울려

나만의 계절같은 가을을 잡아주는것 같은 느낌.


그리고 괜시리

다시한번 'August Rush' 안의 어거스트의 부드럽고도 강렬한,

기타음색이 그리워 보고싶게 만든다.


물론 10곡 모두 부드럽게 내 귀를 타고 흘러 가지만,

7. Longer와, 10. Diary는 아침에 들으면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줄것 같은 느낌이다.





Posted by 생선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