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25일째 되는 날.
1. 베른 시내 : 마르크트 거리의 분수, 시계탑 (Markt Gasse, Zeiglockentum)
2. 생트 빈센츠 대성당, 베른 시민공원 (Munster zu St. Vincenz / Stiftsgebaude)
3. 장미 정원 (Rosen Garten)
스위스 3일째.
베른 시민들의 소중한 쉼터 '베른 시민공원'에서 잠시 시원한 바람을 즐기다 마지막 목적지
'장미 정원 : Rosen Garten'으로 향했습니다.
장미정원으로 향하는 길..
'아래 강 : Aare'를 지나기 위해 '니데크 교 : Nydeggbrucke'를 건넜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운터토르교 : Untertor Brucke)
더운 날씨에 지친 몸을 이끌고 장미정원에 도착!
정상에 이르자마자 감탄사만 계속 나옵니다.
'생트 빈센츠 대성당 : Munster zu St. Vincenz'가 닫혀 있어 이용하지 못했던 전망대를 대신해주는
장미정원의 베른 전경..
뭐라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베른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장미정원에는 많은 벤치와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베른 시민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 또한 맥주 한잔을 즐기며 베른 전경을 안주 삼아 대화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돈의 압박에 못이겨 사온 음료수만 벌컥벌컥)
장미정원에서 너무나도 감사하게 그늘을 만들어주었던 많은 나무들..
햇살을 좋아하는 유럽 지역이라 그늘을 찾기 힘들었던 반면, 베른은 어디에서도 쉽게 그늘진 벤치를 찾을 수 있어 시원하고 여행하기 편했습니다.
작지만 아름답고 따뜻함이 묻어있던 '베른 : Bern'
원악 작은 마을이라 반나절이면 다 볼 수 있었던 도시였습니다.
그다지 관광객으로서 볼거리는 많지 않았지만,
Slow City의 천천히 쉬어가는 느낌,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으로 즐기기 좋았던 도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