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1. 8. 26. 16:52




6월 23일. 7일째 되는 날.

1. 몽마르뜨 언덕, 사크레쾨르 성당 (Montmarte, La Basilique Sacre Coeur)
2. 라데팡스, 그랑 다르쉬(신 개선문) (La Defense, La Grande Arche)
3. 바토무슈 (Bateaux - mouches)
4.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Avenue des Champs - Elysee, Arc de Triomphe)




'사크레쾨르 성당 : La Basilique du sacre Coeur'


비잔틴양식의 세 개의 돔으로 이루어진 이 성당은 높은 언덕에 세워진 새하얀 건물이라 눈에 잘 띈다.

1870년 보불전쟁 때 프랑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신자들의 기부금으로 지어졌으며

사크레쾨르란 성스러운 마음,

즉 성심이라는 뜻이다.





성당 안은 무료지만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성당 안에 들어가면 예수의 성심을 표현한 거대한 모자이크가 있다.




성당 정면에는 구스타브 미셸이 조각한 성심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양쪽에는 리뽀리트 르페브르가 조각한 쟌 다르크와 생루이의 동상이 서 있다.

성당 안에는 예수의 성심을 표현한 거대한 모자이크가 있다.




성당 앞에는 많은 퍼포먼스로 여행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사크레쾨르 성당 앞에서 바라본 파리 시내.

사크레쾨르 성당 돔 위에 올라가서 파리 시내를 보면,

맑은 날에는 30km까지 전망할 수 있다.









'몽마르트 언덕 : Montmarte'


몽마르트란 원래 순교자들의 시체를 쌓아두었던 언덕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19세기 초까지는 풍차가 돌아가는 시골마을이었으나

20세기에 점차 가난한 화가나 시인들, 외국인들이 싼 생활비 때문에 이곳에 모여 살게 되었다.




고흐나 로트렉, 피카소, 모딜리아니 등의 유명한 예술가들로 유명해진 이곳은

낡은 회색의 담벽과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진 초라함에서부터

물랭루즈, 영화관, 극장에 이르는 환락가로 이어진다.




















사크레쾨르 성당 서쪽에 보도블록이 깔려진 조그만 테르트르 광장 ' Place du Terre'에는

카페, 레스토랑과 초상화 화가들 앞에 앉아 모델이 된 관광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Posted by 생선날개
카테고리 없음2011. 8. 25. 23:56





6월 22일. 6일째 되는 날.

1. 루브르 박물관
2. 카루젤 개선문, 튈르리 정원, 콩코르드 광장
(Arc de Triomphe du Carrousel, Jardin Des Tuileries, Place de la Concorde)
3. LADUREE
4. 방돔 광장 (Place Vendome)
5. 오페라 가르니에 (Opera de Paris - Garnier)
6. 마레 지구 : 생폴 성당, 쉴리의 저택, 보주 광장
(Le Marais : Eglise Sait - Paul, Hotel de Sully, Place des Vosges)
7. 에펠탑 : 야경 (Tour Eiffel)


늦은 저녁

에펠탑의 야경을 보기 위해 찾아갔다.




'샤이오 궁' 근처 지하철 역에서 내려,

샤이오 궁으로 올라가 황금빛을 뿜어 대는 에펠탑을 보면,

정말 넋을 잃고 만다.




신기한 점은,

오버를 하나도 섞지 않고 말하자면,

볼때마다, 찍을때마다

에펠탑의 분위기가 다르다.




에펠탑의 야경을 보면서,

맥주를 마시며 그 장소에 내가 있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이젠 너무 그립기만 하다.















마지막으로 에펠탑 정시가 되면 화려하게 불빛을 더욱 비추는 모습..


Posted by 생선날개
카테고리 없음2011. 8. 25. 23:40





6월 22일. 6일째 되는 날.

1. 루브르 박물관
2. 카루젤 개선문, 튈르리 정원, 콩코르드 광장
(Arc de Triomphe du Carrousel, Jardin Des Tuileries, Place de la Concorde)
3. LADUREE
4. 방돔 광장 (Place Vendome)
5. 오페라 가르니에 (Opera de Paris - Garnier)
6. 마레 지구 : 생폴 성당, 쉴리의 저택, 보주 광장
(Le Marais : Eglise Sait - Paul, Hotel de Sully, Place des Vosges)
7. 에펠탑 : 야경 (Tour Eiffel)





'마레지구 : 생폴 성당'


'생폴 생루이 성당 Saint - Paul - Saint - Louis Church'으로 불리기도 한다.

1627년 루이 13세에 의해 지어진 성당으로 완공은 1641년에 되었다.

높이 580m에 달하는 돔을 내부에서 거대한 코린트식 기둥들이 떠받치고 있다.

성당 내부에 있는 1827년 들라크루와가 그린 그림

'올리브정원의 예수 : Christ in the Garden of Olives'가 유명하다.




파리의 숨겨진 보물 '마레 지구' 에 더 들어가면,




달콤한 향기의 제과점이 많이 보인다.














시끌벅적한 단체관광객들보다는 조용한 개인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이곳 마레지구는

파리지앵들이 즐겨 찾는 카페, 바들이 즐비한 트랜디한 동네다.




'쉴리의 저택 : Hotel de Sully'


쉴리의 저택은 앙리 4세의 대신이었던 쉴리 공작의 저택이다.

지금은 파리 관려 전문서적만을 취급하는 서점과 기획 전시장만 있는 건물이지만,

정원의 벤치에 앉아 햇빛을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보주 광장 : Place des Vosges'


개인적으로 파리 여행 중 Best안에 드는 여행지

붉은색 벽돌로 지어진 건물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보주 광장은

중앙에 작은 규모지만 제법 울창한 정원과 함께 시원한 분수와 벤치들이 있어 조용한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젊은 파리 시민들이 너도나도 햇빛을 받으며

대화를 하고, 쉬고, 즐기고 있었다.









..역시 외국 꼬마 애기들은 너무 귀엽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지만,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던 '마레 지구'


배낭여행으로 복잡한 파리의 일정이 답답하다면,

잠시 '마레 지구'로 나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Posted by 생선날개
카테고리 없음2011. 8. 25. 23:07






6월 22일. 6일째 되는 날.

1. 루브르 박물관
2. 카루젤 개선문, 튈르리 정원, 콩코르드 광장
(Arc de Triomphe du Carrousel, Jardin Des Tuileries, Place de la Concorde)
3. LADUREE
4. 방돔 광장 (Place Vendome)
5. 오페라 가르니에 (Opera de Paris - Garnier)
6. 마레 지구 : 생폴 성당, 쉴리의 저택, 보주 광장
(Le Marais : Eglise Sait - Paul, Hotel de Sully, Place des Vosges)
7. 에펠탑 : 야경 (Tour Eiffel)





'오페라 가르니에'


까퓌신 대로와 오페라 거리가 만나는 교차로 한복판에 자리한 화려한 건물이다.

돌과 대리석이 혼합된 회색빛 건물에 군데군데 금박을 입힌, 가운데 돔 위에는 황금 하프를 든

청동의 아폴론상이 있는 이 건물이 바로 오페라 극장이며

1862 ~ 1875년 샤를 가르니에에 의해 지어져

'오페라 가르니에'로 불리운다.


영어 가이드 투어만 있으며,

입장료는 9EUR(학생4EUR)

배낭여행족에게 그다지 추천할만한 여행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Posted by 생선날개
카테고리 없음2011. 8. 25. 23:01






6월 22일. 6일째 되는 날.

1. 루브르 박물관
2. 카루젤 개선문, 튈르리 정원, 콩코르드 광장
(Arc de Triomphe du Carrousel, Jardin Des Tuileries, Place de la Concorde)
3. LADUREE
4. 방돔 광장 (Place Vendome)
5. 오페라 가르니에 (Opera de Paris - Garnier)
6. 마레 지구 : 생폴 성당, 쉴리의 저택, 보주 광장
(Le Marais : Eglise Sait - Paul, Hotel de Sully, Place des Vosges)
7. 에펠탑 : 야경 (Tour Eiffel)




라듀레를 먹으며 행복하게 걸어간 방돔 광장.




'방돔 광장'


조용하면서도 우아한 이 광장은 17세기 말에 루이 14세를 기념하여 세워진 것이다.

주위를 둘러싼 건물들은 대개 1702 ~ 1720년에 건축되었으며,

현재 리츠 호텔, 프랑스 법무부 청사와 함께 까르띠에 등 유명한 보석상,

부띠끄가 들어서 있다.


광장의 이름은 앙리 4세의 아들 방돔 공에서 유래되었으며

중앙의 연녹색의 44m 청동탑은 나폴레옹의 오스텔리츠 전투 승전을 기념하여

전리품이었던 1,200개의 대포를 녹여 만든 것이다.


...라면서 가이드북에 한번쯤 가볼만 한 곳이다 라고 써있었건만,

개인적으로 배낭여행족에게는 갈 만한 곳이 아니었던 것 같다.




주변에 있는 모든 건물들이

명품, 주얼리샵이었고 방돔 광장 중앙에 있는 저 탑 하나만 보러 오기에는 시간만 잡아 먹은 것 같아 아쉬웠다.


명품을 좋아하거나,

주얼리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배낭여행족이 아니라면 그리 추천할만한 관광지는 아닌 것 같다.



Posted by 생선날개
카테고리 없음2011. 8. 25. 22:53





6월 22일. 6일째 되는 날.

1. 루브르 박물관
2. 카루젤 개선문, 튈르리 정원, 콩코르드 광장
(Arc de Triomphe du Carrousel, Jardin Des Tuileries, Place de la Concorde)
3. LADUREE
4. 방돔 광장 (Place Vendome)
5. 오페라 가르니에 (Opera de Paris - Garnier)
6. 마레 지구 : 생폴 성당, 쉴리의 저택, 보주 광장
(Le Marais : Eglise Sait - Paul, Hotel de Sully, Place des Vosges)
7. 에펠탑 : 야경 (Tour Eiffel)






콩코르드 광장에서 방돔 광장으로 향하던 중 우연히 'Raduree' 를 발견




'비싸다.. 비싸다.. 비싸다..'

라고 머릿속에서 먹으면 안된다고 하지만 어느새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줄을 스며 우연히 발견한 벽면의 리본 끈.

포장 하나에도 차별을 둔다.
















































롯데샌드만한 저 조그만한 한개가..

가격이..









왼쪽분

처음뵙지만

사..사..사.. 아니 좋아합니다.




Raduree Macarons 메뉴표

롯데샌드만한 저 조그마한 것이 개당 1.65EUR(한화 2,500원)이나 한다.








가격은 비싸지만, 맛있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는 아니지만,

왠만한 과자와 비교 대상이 안된다.


하지만 학생 입장에서

라듀레 하나에 참치김밥이라는 것은 비교대상..






Posted by 생선날개
카테고리 없음2011. 8. 25. 22:37





6월 22일. 6일째 되는 날.

1. 루브르 박물관
2. 카루젤 개선문, 튈르리 정원, 콩코르드 광장
(Arc de Triomphe du Carrousel, Jardin Des Tuileries, Place de la Concorde)
3. LADUREE
4. 방돔 광장 (Place Vendome)
5. 오페라 가르니에 (Opera de Paris - Garnier)
6. 마레 지구 : 생폴 성당, 쉴리의 저택, 보주 광장
(Le Marais : Eglise Sait - Paul, Hotel de Sully, Place des Vosges)
7. 에펠탑 : 야경 (Tour Eiffel)




5시간의 길고 긴 루브르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바로 앞에 있는 카루젤 개선문으로 향했다.




'카루젤 개선문'


튈르리 정원과 루브르 박물관의 경계가 되는 곳에 우뚝 서있는 개선문이다.

1805년 나폴레옹 원정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3세기의 로마 개선문을 본따서 지었다.

라데팡스의 신개선문, 드골광장의 개선문과 함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프랑스 도시 계획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튈르리 정원'


루브르 박물관에서 콩코르드 광장까지 이어지는 대정원

동부는 지난 날의 궁전 터이고,

서부는 유명한 조원가 르노트르가 설계한 프랑스식 정원이다.









저 멀리 개선문, 그 뒤로 맑은 날에는 신 개선문(그랑 다르쉬)까지 보인다.














'콩코르드 광장'


시내 한복판을 넓게 차지하고 있는 이 광장은

주변에 샹젤리제 거리, 마들렌 사원, 튈르리 정원, 세느강 건너 국회의사당이 둘러싸고 있는

중심이 되고 있는 광장이다.


광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앙에 세워진 오벨리스크인데 1829년에 이집트의 통치자 모하메드 알리가

룩소르의 사원에 있던 것을 프랑스에 기증한 것이다.





오벨리스크 양쪽으로는 각각 강과 바다를 상징하는 분수가 콩코드 광장의 아름다움을 한껏 더하고 있다.




Posted by 생선날개
카테고리 없음2011. 8. 25. 20:01






6월 22일. 6일째 되는 날.

1. 루브르 박물관
2. 카루젤 개선문, 튈르리 정원, 콩코르드 광장
(Arc de Triomphe du Carrousel, Jardin Des Tuileries, Place de la Concorde)
3. LADUREE
4. 방돔 광장 (Place Vendome)
5. 오페라 가르니에 (Opera de Paris - Garnier)
6. 마레 지구 : 생폴 성당, 쉴리의 저택, 보주 광장
(Le Marais : Eglise Sait - Paul, Hotel de Sully, Place des Vosges)
7. 에펠탑 : 야경 (Tour Eiffel)



파리에서 2일째 되는 아침.


우린 아침밥을 먹자마자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미술관 ('2010년 관람 인원 약 850만명)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다.


루브르 박물관 도착시간은 8시 50분.

이미 피라미드 형태의 루브르 박물관 입구에는 줄을 선 사람들로 가득했다.


'정말.. 끝이 안보인다..'

하지만 미리 예상했던 상황.

우린 '리슐리외관'에 있는 뮤지엄패스 입구로 들어갔다.




'리슐리외관에 있는 뮤지엄패스 입구'


'뮤지엄패스' 입구라고 하지만 딱히 뮤지엄패스가 없어도 검사를 하지 않고 일반 입장이 가능하다.


2시간 가량 기다려서 피라미드 입구로 들어가는 것 보다,

리슐리외관에서 10분만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길에 피라미드 입구로 나오는 선택이 역시나 잘했다 싶다.


자세한 입구 설명 :
http://cafe.naver.com/firenz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802439&


루브르박물관에 들어서면

너무나도 많은 명화들과,

너무나도 많은 조각들이 많아 보다보면

'이게 다 거기서 거기네..' 라는 망상까지 하게 된다.



여기서부턴

'루브르 박물관 관람 안내서에 추천 관람 코스에 나온 작품들'


3층




'사기꾼 : G. 드 라 투르'




'가브리엘 에스트레 자매 : 초상화'




'레이스를 짜는 여인 : J. 베르메르'








'나폴레옹의 3세 아파트'














사진으론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2층




'서기 : 좌상'









'사모트라케의 니케상'









'나폴레옹 1세 대관식 : J. L. 다비드'









'모나리자 : L. 다빈치'




'가나의 결혼식 : 베로네세'







1층




'포로, 일명 죽어가는 노예 : 미켈란젤로'
























'사랑의 신의 키스로 소생된 프시케 : A. 카노바'







































'아프로디테, 일명 밀로의 비너스'





























'함무라비 법전'































반지층




'중세 루브르의 해자'














'성 마리 마들렌느 : G. 에르하르트'








위 사진에 올린 작품들은

'관람 안내서'에 나온 대표 작품.


그 핵심 작품들만 빠르게 봤는데도 불구하고 5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만큼 너무나도 볼거리가 많은 루브르 박물관.









오후 2시가 넘었는데도 메인 홀에는 사람으로 북적거린다.








개인적으로 박물관을 좋아한다면,

또한 파리의 일정이 길다면,

하루 정도는 루브르 박물관에만 투자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







Posted by 생선날개
카테고리 없음2011. 8. 24. 23:20






6월 21일. 5일째 되는 날.

1. 퐁네프 다리 (Pont Neuf)
2. 예술의 다리 (Pon Des Arts)
3. 오르세 미술관(당시 파업) (Musse d'Orsay)
4. 콩시에르쥬리 (La Conciergerie)
5. 생트샤펠 성당 (Sainte Chapelle)
6. 파리 꽃시장 (Marche auc Fleurs de Paris)
7. 노트르담 대성당 (Cathedrale de Notre Dame)
8. 생 제르맹 거리 (St. Gemain)
9. 생 제르맹 데프레 (St. Gemain De Pres)
10. 앵발리드 (Hotel des Invalides)
11. 에펠탑 (Tour Eiffel)
12. 샤이오 궁 (Palais de Chaillot)
13. 퐁피두 센터, 시청 : 뮤직 패스티벌 (Centre Georges Pompidou, Hotel de Ville : Music Festival)



숙소에서 5분 거리.

퐁피두 센터로 나왔다.


 



'퐁피두 센터'

빨강, 파랑, 노랑, 초록의 파이프가 건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아직도 공사중인 것 같은 복잡한 철근들 사이로 투명한 유리 통로가 계단처럼 연결되어 있는 독특한 건물이다.


이 색색의 파이프들은 기능별로

빨강은 에스컬레이터, 파랑은 환기관, 노랑은 전기관, 초록은 수도관을 나타낸다.


 



약간의 경사가 진 퐁피두 광장.

낮에는 판토마임, 퍼포먼스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밤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바닥에 주저 앉아 떠들고, 자고 또는 무언가를 먹고 있는 사람들로 붐빈다.


누군가 말한 것을 되돌아 보면,

해외 많은 나라에는..


저렇게 맥주 한병. 과자 하나 들고도

젊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다.

광장 뿐만 아니라 공원, 벤치, 골목 등등..


하지만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이 많은 이야기를 나눌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젊은이 들이 갈 수 있는 곳은

'술집, 노래방, 피시방' 어느 구석으로 몰리는 듯 하다.


홍대가 위의 사진 속 퐁피두 광장 같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돌아보지만,

어느샌가 부비부비 천국으로 변해버린 것은 아쉽기만 하다.


 



퐁피두 센터를 시작으로 시청사까지..

점점 건물에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그 골목들 사이사이에 많은 뮤지션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름 모를 프랑스에 한 뮤지션.


광장 한가운데에서 혼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주위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다.


 



하나같이 뒤에 사람들을 위해, 혹은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바지의 더러움은 잊은 채 자리에 앉고

나 또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노래를 듣는다.


 






 






 



시청사와 퐁피두 센터 사이의 작은 골목길.

수십.. 아니 수백이 될지 모를 많은 그룹의 뮤지션들이 나와 노래를 부른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밴드.

동양인들이 모여 만든 밴드였는데, 그 어떤 유럽의 밴드보다도 활기차고

보컬의 목소리가 여름을 날려버릴 정도로 너무나도 시원했다.


(메모리가 없어 동영상을 지운 것이 한이 될 뿐..)


 



뮤직 페스티벌에 빠질 수 없는 술.


보통 많은 사람들이 맥주 한잔 들고 퐁피두센터와 시청 사이의 골목을 지나다니며

노래를 듣고.. 또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맥주를 먹는데,


결국 너무 피곤해서 한 술집에 들어가서 칵테일을 시켰다.


 






 



안주가 뷔페식이었던 술집

칵테일 한잔에 7.5EUR였지만, 안주가 무한리필인 점을 감안한다면 괜찮았던 것 같다.

(결국 삼겹살 파티의 여파로 그닥 먹진 못했지만..)




마지막으로 동영상 하나.

저 노래 하나에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었던 시간.




Posted by 생선날개
카테고리 없음2011. 8. 24. 22:29





6월 21일. 5일째 되는 날.

1. 퐁네프 다리 (Pont Neuf)
2. 예술의 다리 (Pon Des Arts)
3. 오르세 미술관(당시 파업) (Musse d'Orsay)
4. 콩시에르쥬리 (La Conciergerie)
5. 생트샤펠 성당 (Sainte Chapelle)
6. 파리 꽃시장 (Marche auc Fleurs de Paris)
7. 노트르담 대성당 (Cathedrale de Notre Dame)
8. 생 제르맹 거리 (St. Gemain)
9. 생 제르맹 데프레 (St. Gemain De Pres)
10. 앵발리드 (Hotel des Invalides)
11. 에펠탑 (Tour Eiffel)
12. 샤이오 궁 (Palais de Chaillot)
13. 퐁피두 센터, 시청 : 뮤직 패스티벌 (Centre Georges Pompidou, Hotel de Ville : Music Festival)




에펠탑 아래에서 에펠탑이 가장 잘 보인다는 샤이오 궁으로 향했다.





샤이오 궁 올라가는 길.

벌써부터 에펠탑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샤이오 궁 위에서 바라보는 에펠탑.

어둡지만 샤이오 궁 앞의 분수대를 시작으로 에펠탑, 뒤에 파리 시내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샤이오 궁'

샤이오 궁은 1937년 만국박람회 때 건축되었다.

에펠탑이 만들어진 이유도 만국박람회..

에펠탑이 가장 잘 보이는 샤이오 궁이 지어진 이유노 만국박람회..


파리는 만국박람회가 먹여살리는(?) 느낌이다.



에펠탑 위에서 바라보는 샤이오 궁

에펠탑에 올라가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내부는 파리국립극장, 영화박물관, 문화재 박물관, 해양 박물관, 인류 박물관으로 구성되어있다.









샤이오 궁 근처의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파리 일정이 넉넉했다면,

이곳에서 아침부터 늦음 밤까지 머무는 것도 하나의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Posted by 생선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