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etC2015. 2. 22. 00:50

 

 

 

 

 

캔디크러쉬사가 후속작 - 캔디크러쉬소다 리뷰
(Candy Crush Soda)

 

 

 

 

 

 

 

한때 어마어마한 중독성과 많은 여가 시간을 뺏어갔던

캔디크러쉬사가(Candy Crush Saga)의 후속작이 곧 국내 앱스토어에 공개됩니다.

 

 

현재 국내 앱스토어의 경우

타 국가에 비해 출시가 늦어져서 사전예약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http://www.candycrushsoda.co.kr/ccss/preReserve

 

 

일본 앱스토어의 경우

이미 약 10일 전 부터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Candy Crush Soda의 새로운 Icon>

 

 

 

저는 일본 앱스토어를 통해,

새로 출시된 <캔디크러쉬소다>를 먼저 플레이 해보았으며,

플레이 해 본 느낌을 간략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캔디 크러쉬 소다의 플레이 간략 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새로운 규칙을 통해 <캔디크러쉬사가>와 같지만, 전혀 다른 게임을 만들어냈다.

2. 이펙트 & 사운드 그리고 UX의 퀄리티를 더했다.

3. 모든 유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4. 여전히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높다.

 

 

 

 

눈에 띄는 내용을 살펴보자면,

 

첫 번째, 새롭게 생성된 <새로운 규칙>입니다.

 

 

 

 

<기존에 보너스로 등장한 "물고기 사탕"이 규칙으로 생성되었다>

 

 

그 밖에도 몇 가지 규칙이 생겼는데,

 

1) 기존 5개짜리 별사탕보다 더 강력한 <줄무늬사탕>

2) 새롭게 개발된 <소다주머니>

 

등, 기존 <캔디크러쉬사가>의 룰에 새로운 룰을 추가시키면서,

기존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재미를 부여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이펙트&사운드 그리고 UX의 발전입니다.

 

역시 King이, <캔디크러쉬사가>를 통해 돈을 많이 벌었는지..

게임 퀄리티가 확실히 늘어났습니다.

 

 

그래픽은 기존과 동일한 컨셉을 가져갔으나,

이펙트효과 및 사운드에 매우 노력한 흔적이 보이며,

정말 칭찬하고 싶은 점은 UX의 발전입니다.

 

 

 

 

<스테이지를 깔끔하게 가로로 30개씩 정렬하여 보기 편하게 요약>

 

 

 

<한 눈에 볼 수 있는 친구와의 경쟁 상황>

 

위에 올려놓은 이미지 말고도 다양한 UX 발전을 위해 기획자가 고민한 흔적이 게임에 담겨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무리 하며 정리하자면,

<캔디크러쉬소다>의 리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장점

- 여전히 낮은 유저 진입장벽

- 보다 높아진 퀄리티

- 짧은 플레이타임, 높은 중독성

- 적절한 소셜 연계를 통한 경쟁심 유발

 

 

2. 단점

- 같은 패턴의 반복으로 후반에 가면 지루하지 않을까..

- 중간 중간 등장하는 넘사벽 난이도

- 기존 <캔디크러쉬사가>에서 악용하였던 핸드폰 시간 변경을 통한 하트 얻기

(기획자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존 악용 사례가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King이 <캔디크러쉬사가>이후 눈에 띄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들었었는데

 

아무래도 <캔디크러쉬소다>가

King의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해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추가로, 설 연휴동안 하얗게 불태웠던 나의 <캔디크러쉬소다>

 

 

 

 

 

 

 

Posted by 생선날개
dailY/etC2011. 8. 14. 19:00





안녕하세요.

Tistory에서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저 또한 초대장을 나누어 드릴 때가 된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초대장은 총 13장입니다만,

티스토리 초대의 부정적인 면도 많이 봐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5장만 드리려고 합니다.

(여행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으실 분이나, 쉽게 초대장을 얻고자 하신 분들은 Backspace를 눌러 주세요.)


조건이 까다로우나 꼭 Tistory 에서 여행 블로거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그리 어려운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여행 관련 블로그를 만드실 분.
 : 제가 굉장히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새로 초대 드리는 분과 함께 소통하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새로 초대 받는 분이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었으면 좋겠고, 같이 서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그렇게 함께 나아가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 블로그 혹은 여행과 관련해서 포스팅 한 글을 약간만 보여주세요.
 : 기존 타 블로그 혹은 글을 쓴 어떤 것이든 괜찮습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또한 괜찮습니다.
   저 또한 미니홈피에 올리던 여행 사진들을 블로그에 이제 막 올리기 시작했을 뿐이니까요.
   저에게 오랫동안 블로그를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세요.


3. 마지막은 인증절차와도 같은 질문입니다.
 : 현재 환율을 적어 주세요.
 1) 미국 (USD)
 2) 일본 (JPY)
 3) 유럽연합(EUR)
 4) 영국(GBP)
 5) 체코(CZK)


단순히 초대장을 나누어드리겠다는 느낌 보다,

저와 함께 소통하며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실 분을 찾는 것이기에, 조건이 건방(?)집니다.


이 글 리플에

1. 여행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실건가요?

2. 블로그 주소 혹은 미니홈피 주소 혹은 관련 포스팅 한 글을 약간만 보여주세요.

3. 3번 질문의 답변을 적어주세요.


비밀덧글로 위와 같은 양식으로 보내주시면,

확실하다 생각 되시는 분들에게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함께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적어나아가실 분들의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Posted by 생선날개
dailY/etC2011. 5. 16. 20:39



스페인 2011 챔피언스리그 광고입니다.

메시를 지구 최강이라 적어놓고,

박지성은 아시아 최고라 칭하며 맨유 선수중에 최초로 나오네요.

박지성, 루니, 긱스 3명만 딱 집어 광고에 나오는 만큼 박지성의 평가가 그만큼 높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심지어 스페인 언론에서는

메시의 창과 박지성의 방패의 대결이라고도 말이 나올 정도니 정말 기대됩니다.

2011. 05. 28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생선날개
dailY/etC2010. 9. 14. 11:27





자살을 꿈꾸는 그대에게

이외수


그러나 그대의 목숨은
그대 자신의 소유가 아니다.
지금까지 그대를 생존케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생물들이
그대에게 목숨을 바쳐 왔는가를 생각하라.
수많은 벼들과 수많은 배추들
수많은 닭들과 수많은 멸치들.
그리고
감자. 양파. 부추. 미나리. 마늘.
사과. 대추. 토마토. 호박. 참외
고사리. 더덕. 머루. 다래. 송이.
산에 있는 것들도
들에 있는 것들도
심지어 저 깊은 심해를 유영하던 것들까지도
기꺼이 그대 뱃속으로 들어가 똥이 되었다.
그대는 그것들에게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았고
아무런 보답도 하지 않았다.
얼마나 미안한 일인가.
만장일치로 찬동할 때까지
그대의 목숨은 그대 스스로 끊을 수 없다.
그대여.
한 평생을 지독한 가난과 핍박 속에서
아름다운 시를 쓰다가
천수를 다하고 하늘로 돌아간 시인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노라고 말하겠다던 시인처럼
그대도
천수를 다할 때까지
천지만물을 눈물겹게 사랑하고
그대 자신을 눈물겹게 사랑하라.
이 세상에 아직도
외롭고 가난한 시인들이 죽지 않고
살아 있다면
분명 그대도 살아 있을 가치와 희망이 있다.
용기를 가져라.
분연히 일어서라.
그대는 젊다.



Posted by 생선날개
dailY/etC2010. 7. 1. 14:38

  

 

 

 

 

 

 

조별예선 1차전 독일 vs 호주 경기 시작전 중계카메라에

독일 국가대표 벤치 위에 놓여진

한장의 유니폼이 찍혔고, 저는 그 유니폼의 의미가 궁금했습니다.

 

 

 

 

 

 

 

 

그 유니폼은 엔케의 20년지기 절친이었던

독일 국대 주장 미하엘 발락이 직접 가져온 것이었고,

엔케가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이었습니다.

 

 

 

 

 

 

 

 

 

 




 

 

 

 

 

 

 

 

 

 

 

 

 

 



 

 

 

 

 


1977년 8월 24일 ~ 2009년 11월 10일

딸의 죽음 이후 흔들릴 것이라는 주위의 우려와 달리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뛰어났으며,
구단주와 감독은 그를 시련에서 이겨낸 강인한 사람이라며 칭찬했다.
그는 변함없었고 그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드디어 2007년 그는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 마크를 달게 된다.  

엔케를 첫발탁한 인물은 현재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이다.
그의 프로정신과 실력을 아주 높게 샀고,
유로 2008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레만의 뒤를 이을 차세대 골키퍼로 낙점.

현재 독일에 유능한 골키퍼가 넘쳐나는 시점에서

넘버원이 됐다는건 얼마나 그가 뛰어났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  축구선수로 모든 기회를 얻은 그였어도 더이상 행복하지 않았다.

2009 년 11월 10일   그의 나이 32세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그는 딸의 묘지 근처에서 세상을 떠났다.


독일의 24번째 선수 로베르트 엔케.

 

 

 

 

 

 

 

 

 

 

 

 

 

 

 

 

16강 독일vs잉글랜드전 이후 뢰브 감독의 인터뷰

"우리의 행진에는 늘 엔케가 함께 할 것입니다."

 

 

 

주장 필리프 람

"우리는 엔케를 잊을 수 없어요.
월드컵 기간 동안 모든 이들이 그를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는 No.1였던 엔케를 생각하며 승리하겠습니다."

 

 

 

 

 


 
# 펌 : http://sports.media.daum.net/ncenter/story/2010world/#read^bbsId=2010world&articleId=1044&tracker=off



Posted by 생선날개
dailY/etC2010. 6. 7. 16:15




일 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대학시험에 떨어진 재수생에게 물어보라.

한 달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미숙아를 낳은 산모에게 물어보라.

한 주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주간잡지 편집장에게 물어 보라.

하루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아이가 여섯 명이나 딸린 일당 노동자에게 물어보라.

한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약속장소에서 애인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라.

일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기차를 놓친 사람에게 물어보라.

일초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간신히 교통사고를 모면한 사람에게 물어보라.

백분의 일 초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사람에게 물어보라.


Posted by 생선날개
dailY/etC2010. 6. 2. 16:41





어제 오랜만에 집에(당진)에 갔습니다.

부재자투표 신청이 귀찮기도 하고, 투표도 하고 가족들도 볼 겸 겸사겸사..


하지만 단순 고향방문은 여기서 끝..

사건의 발단은 다음날 새벽 5시!

아버지께서 저를 깨우십니다.


"갈 곳이 있으니 일어나라"


엉겁결에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왔는데,

역시나.. 아버지께서 애지중지 하시는 우리 '풀님, 채소님, 과일님'들께 제 한 몸 바쳐 희생하러 가는 날이었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해 뜨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좋더군요.

오늘 6월 2일. 야당의 대 승리로 역사에 남을 하루의 시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아버지의 햇빛농장의 일은 시작되었습니다.




못 본 사이에 엄청나게 확장되어있는 아버지의 햇빛농장.

취미 삼아 작게 하시던 밭이 이렇게 커지다니..





대체 저 많은 파들은 어떻게 처리하실건지 궁금하더군요.

파전 천판은 나올 분위기였습니다.

오늘 대선에서 야당이 대승하면 파전이라도 붙여 드렸으면 좋겠네요.




생각보다 커져버린 아버지만의 햇빛농장

'저정도 크기면 최고렙까지 도달하셨겠는데?' 라는 농담섞인 생각과 함께,

'왜 목장은 안차리셨지.' 라는 우스꽝 스러운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




아버지께선 저 열매들이 서리 당할 생각을 못하시겠죠?

저도 아버지와 일촌인지라, 서리해보면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전 그랬다간 현피를 당했을 것 같네요.. ㄷㄷㄷㄷ




말 그대로 햇빛목장(농장)을 재연하며, 즐겁게 아버지 일을 도와드린 것 같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짜증 내며 좀 쉬게 해달라고 할 법 했는데,

예전 서울창의캠프에서 이상균 팀장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창의적인것은 경험에서부터 나온다"

햇빛농장을 아무리 해도,

실제 농장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그보다 더 창의적은 게임은 나오지 못할 것 같더군요.


오늘 왠지 즐거운 농장일이었습니다.














Quiz. 이 열매는 무엇일까요?

아시는 분께는 퀘스트 보상으로

'저의 사랑을 드리겠습니다'

(먹으면 쭈굴쭈굴해지는 열매라고 하더군요. 농담입니다 하하)






추가적인 잡담으로..

역시 아버지는 만렙이 맞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 카센터 뒤에 가니, 닭이 17마리나 있더군요.

병아리도 많고, 알을 품고 있는 닭도 있고, 역시 만렙. 아버지를 따라 잡으려면 멀었나봅니다.

닭이라도 훔쳐야 할까봐요





마지막으로 요새 제가 졸업전시회 작업실에서 키우고 있는 토마토.

오무토토마토에서 행사 기간중에 받고 키우고 있는 '토뭬이토할뤼'인데,


아버지의 햇빛농장에 비해서 100만분의 1밖에 안되지만, 키우는게 재미있네요.

요새 작업실 이거 키우는 재미에 옵니다.





Posted by 생선날개
dailY/etC2010. 6. 1. 14:24




김제동 어머니와 노무현의 손가락 약속



김제동이 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연 노제때 사회를 봤었는지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김제동과 함께 한 2시간 30여분의 토크콘서트가 끝나고 관객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이 되었다. 김제동은 무릎을 꿇었고 "거짓없는 답변으로 관객들의 질문에 솔직 답하겠다"고 했다. 한 관객이 질문을 던진다.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날 사회를 본 이유가 있었는지..." 김제동은 잠시 천장 조명을 바라 보더니...어려운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듣고, 너무 괴로워서 매일 술을 마셨더니, 살이 8kg정도 빠졌습니다. 제가 처음 연예계 데뷔를 윤도현 러브레터에서 시작했었는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KBS 아침마당 작가에게서 출연섭외요청이 들어 왔었죠. 그때 저는 아직은 출연할 자격이 안된다고 판단 다음에 출연하기로 했었는데, 이 사실을 어머니께 알렸더니 어머니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분이 당시 아침마당 사회를 본 이상벽씨였던터라, 왜 출연을 고사하냐며 뭐라 하시는 바람에 다시 작가에게 전화해 출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마당 출연 소식이 가족에게 알려지면서 첫째 누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나는 제동이 너 때문에 무엇을 포기 해야만 했다" 사연이 있겠다 싶은 첫째 누나에게 함께 방송에 나가자고 했는데, 그 뒤 둘째 누나,셋째 누나, 심지어 매형들까지 전화가 와서 전 가족이 KBS 아침마당 출연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침마당 최다 출연 가족이 되었죠. 온 가족이 차 몇대를 타고 아침마당 출연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던 중 잠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근데, 그 휴게소에 그분이 계셨던 겁니다. 어머니는 그냥 지나치지 못 하시고, 그분에게 다가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호원들이 가로 막았고 그 모습을 본 그분께서 경호원들을 말리면서 어머니는 그분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그분께 이런 말을 했답니다. "혹시 윤도현 아세요?" 그러자 그분께서 "아 윤도현 잘 알지요. 그분 어머니 되세요?" 그러자 어머니는 "그럼 김제동은 아세요?" 그분께서는 금방 눈치 채시고는 미안하셨는지 "미안합니다. 김제동은 누군지 모르겠네요." 그러자 다시 어머니께서 "나는 윤도현 어머니는 아니고, 윤도현과 함께 TV에 나오는 김제동 엄마 되는 사람인데, 아들 녀석 때문에 TV에 출연하기 위해 서울로 가고 있습니다." 자랑하자 그분께서 "장한 아들을 두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어머니께서는 그분과 이야기를 나누신 후, 나오시다가 중간에 다시 그분 계시는 쪽으로 갔는데 역시나 경호원들이 막아섰고, 그분께서는 다시 놔두라며 어머니를 맞이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는 그분께 이런말을 하셨습니다. "우리 아들 장차 큰 인물이 될 사람이니까, 내일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우리 가족 모습 볼수 있겠냐고, 만약 볼 수 있다면 나와 꼭 보겠다 손가락 약속을 하자고..." 그분께서는 어머니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눈과 자세를 맞춘 후 "꼭 보겠다" 약속을 하셨다고 합니다."

서울로 상경한 김제동 가족은 모텔에 방을 잡았고 어머니는 온 가족을 한방으로 불러 모으시더니 "우리나라 최고 높으신 분께서 나와 약속했다. 우리가 나오는 아침마당 보기로.. 그러니 실수 없이 잘 하도록 하자"...다음날 아침마당에 출연한 후 어머니께서는..그분이 우리프로 보셨겠지? 말하셨는데...

김제동 어머니와 손가락 약속을 했던 그분은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던 노무현 당선자였습니다.

홀로 자식을 키우시던 어머니를 그동안 봐오면서, 자기 어머니를 따뜻하게 맞아 주고, 약속까지 해 주고, 낮은 자세로 어머니와 눈높이 대화를 하시던 노무현 전 대통령.. 얘기하는 김제동 목소리엔 노제때 사회봤던 떨린 음성이 간간히 흘러 나오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에게 깍듯이 대하던 대한민국 최고 공무원을 누가 싫어하겠나요. 김제동은 믿고 있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어머니와 한 약속을 지켰다는 것을..

이게 김제동이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날 노제 사회를 본 이유에 대해 답변한 내용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날 노제 사회를 봤던 영상을 다시 봤습니다. 제가 올 한해 블로그에 올렸던 영상 중 가장 많은 네티즌들의 조회수와 추천수를 받았던 영상이기도 합니다.

68만 7천여명이 봤었고, 42.680회 추천수가 나왔었는데, 당분간 깨지기 쉽지 않는 조회수와 추천수를 기록했던게 다 이유가 있었다는걸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본인 어머니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고 떠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김제동은 외면할 수 없었던 것이었겠죠.

크리스마스 이브날 김제동 토크 콘서트에는 웃음과 감동과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아시잖아요. 김제동 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어록이 된다는걸... 3줄짜리 대본에만 의지하지 않고 진솔한 토크를 위해 애드립 향연까지 펼치면서 관객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지혜의 축복을 아낌없이 선물했던 김제동..

연장공연까지도 모든 티켓이 매진되어서 많은 분들께 추천해주고 픈 공연인데 아쉽네요. 세상을 걱정하고, 태양뒤에 감춰진 그림자의 이면까지 생각하는 그의 철학.. 차별과 편견을 깨부수며 올바른 길을 가고자 하는 그의 소박한 소망이 내년에는 꼭 이뤄지길 바래봅니다. 김제동 파이팅!




출처 : http://wolflife.com/zeroboard/zboard.php?id=free&no=10657


Posted by 생선날개
dailY/etC2010. 5. 28. 16:37





1. 사과는 반드시 얼굴을 마주 보면서 해라.



사과는 직접 만나서 하는 것이 좋다. 싸운 뒤 서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나 메신저를 통해 사과를 하게 되면 자신의 진심을 충분히 전달할 수 없어 오히려 싸움을 더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싸운 뒤 만나는 것이 어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오히려 직접 마주본 상태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 더욱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2. 상대방 기분에 철저히 맞춰 줘라.

사과의 궁극적인 목적은 상대방의 상한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다. 사과를 할 때는 먼저 상대방의 기분이 지금도 화가 나 있는지 살펴야 한다. 아직 화가 난 상태라면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들은 삼가고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말들을 적절히 골라 사용해야 한다.



3. 사과보다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이 먼저다.

무작정 사과부터 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상대방이 왜 화가 났는지 어떤 점이 불만인지 말하게 하고 이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상대방은 화를 어느 정도 풀 수 있고 자신도 어떤 점을 사과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4. 사과는 타이밍이다.

 

사과를 하는데도 적절한 타이밍은 아주 중요하다. 잘못을 저지른 뒤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사과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서로 기분이 상하고 난 뒤 바로 그 자리에서 사과하는 것은 오히려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쉽다. 싸우고 난 뒤 서로 어느 정도 화가 가라앉을 때쯤 사과를 하는 것이 좋다.



5.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면서 하는 사과만큼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은 없다. 연인사이라면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여성은 자신이 어떤 점 때문에 화가 났는지 상대방이 알고 있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남성이 여성에게 사과의 의미로 꽃을 보내는 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만약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무조건 사과부터 하자는 마음이었다면 여성은 이 꽃을 쓰레기통에 버릴 수 도 있다.



6. 만나기 힘들다면 사과는 편지로.

만나서 사과를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나기 힘든 상황이라면 편지로 사과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진심이 담긴 편지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인다. 사과를 할 때 가장 적절하지 않은 방법은 문자메시지다. 성의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다.



7. 사과는 여러 번 하면 좋다? NO!

반복된 사과는 진실성이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불러 올 수 있다. 상대방이 자신을 진실성 없는 사과를 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면 앞으로도 자신이 한 사과를 잘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8. 부모도 자녀에게 사과해야 한다.

부모와 자녀는 서로 사과를 잘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지만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솔직한 대화는 많을수록 좋다. 특히 부모들은 사소한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아이들에게 진심을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부모의 솔직한 모습은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9.자녀도 부모에게 사과해야 한다.

어린 자녀들은 대부분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잘 알지 못하고 말로만 사과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녀들도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먼저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부모에게 사과하면 부모는 자녀를 더욱 신뢰하게 된다.



10.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계속 ‘네가 잘못했다, 내가 잘못했다’ 싸우는 것은 서로의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기에 앞서 자신의 먼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서로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Posted by 생선날개
dailY/etC2010. 5. 17. 12:00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는 우리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힘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Posted by 생선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