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1. 11. 29. 14:10




7월 3일. 18일째 되는 날.

1. 쉔브룬 궁전 (Schloss Schonbrunn)
2. 립스 오브 비엔나 (Ribs of Vienna)
3. 신 왕궁, 자연사 박물관, 미술사 박물관 (Neue Burg, Naturhistorisches Museum, Kunsthistorisches Museum)
4. 국회의사당, 시청사 (Parlament, Rathaus)
5. 도나우 타워 (Donauturm)











비엔나 2일째.

태풍으로 인해 비와 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빗속을 뚫고 '쉔브룬 궁전 : Schloss Schonbrunn' 으로 향했습니다.




<빈/비엔나 지하철 노선도>



쉔브룬 궁전은 U-4 (초록색 라인) 'Schlob Schonbrunn' 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리시면 사람들이 이동하는쪽으로 함께 이동하시거나, 길 중간 중간 잘 안내되어 있는 안내 표지판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너무 많은 관광객들의 목적지가 같아 찾아가기 쉽습니다.)













'쉔브룬 궁전 : Schloss Schonbrunn'


'쉔브룬 궁전 : Schloss Schonbrunn'은 베르사유 궁전과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궁전 중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1569년 막시밀리안 2세에 의해 건축되었고, 1696년 건축가 베르나드 피셔 본레라흐에 의해 재건축되기 시작하여 1700년 완공 되었습니다.


궁전 내부 1,441개의 화려한 로코코 양식의 방은 여왕이 수집한 화려한 각종 가구, 자기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쉔브룬 궁전 : Schloss Schonbrunn'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과 자주 비교되지만,

쉔브룬 궁전 만의 화려함과 부드러움이 있는 듯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화려함은 베르사유 궁전이, 궁전 내부의 볼거리와 재미는 쉔브룬 궁전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쉔브룬 궁전 오디오 가이드는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이 많으니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쉔브룬 궁전 : Schloss Schonbrunn' 입장료>

Grand Tour (40개 방 관람)을 학생할인 받고 12.2EUR를 지불했습니다. (당시 환율 약 19,500원)






쉔브룬 궁전은 내부의 사진 촬영이 전부 금지되어 있어 단 한장도 사진도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베르사유 궁전의 지루했던 오디오 가이드와는 달리

쉔브룬 궁전의 오디오 가이드는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에피소드를 통해 그 시대 화려했던 쉔브룬 궁전을 느끼게 해주었기에 그다지 불만은 없었습니다.



<여행하면서 들은 한 일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로마 바티칸과 쉔브룬 궁전을 잠시 들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이건희 회장은,
삼성의 후원으로 바티칸과 쉔브룬 궁전에 오디오 가이드가 생겼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런던과 파리 또한 관광지의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삼성 또는 대한항공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았습니다.
(쉔브룬 궁전 안의 모든 모니터와 티비는 삼성이더군요.)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지만, 우산이 찢어지고 망가질 정도로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쉔브룬 정원을 구경하긴 어려웠습니다.






산책을 못한 아쉬움을 달래줄 모짜르트 초콜릿

비엔나 도심 어디에서든 볼 수 있을 정도로 상점이 즐비해 있고,

궁금하기도 해서 아주 작은 초콜릿 하나 구입해서 먹어봤습니다.






 

콩알만한 초콜릿 2개 들어있는데,

가격은 1.5EUR라니! (2,400원)






모짜르트를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는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조금 독특한 맛을 제외하곤 일반 초콜릿과는 별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솔직하게 그렇게 기대하지 않고 찾아갔던 '쉔브룬 궁전 : Schloss Schonbrunn'

하지만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에 더 가까워지고

볼거리가 많아 즐거웠던 여행지였던 것 같습니다.





Posted by 생선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