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musiC2010. 11. 25. 01:30


형(兄)

삶이란 시련과 같은 말이야, 고개좀 들고 어깨 펴 짜샤
형도 그랬단다 죽고싶었지만 견뎌보니 괜찮더라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바람이 널 흔들고 소나기 널 적셔도
살아야 갚지 않겠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 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세상에 혼자라 느낄테지 그 마음 형도 다 알아 쨔샤
사람을 믿었고 사람을 잃어버린 자 어찌 너 뿐이랴

맘것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 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세상이 널 뒷통수 쳐도 소주 한잔에 타서 털어버려
부딪히고 실컷 깨지면서 살면 그게 인생 다야 넌 멋진 놈이야

 

Posted by 생선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