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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9 드래곤 길들이기
dailY/moviE2010. 6. 9. 11:52







3D입체영상에 대새 '만족스럽지 못하다' 라고 생각했던 난 '드래곤 길들이기'를 3D로 볼 것인가 2D로 볼 것인가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 솔직한 말로 이전에 본 3D 입체영화 '아바타'의 경우 2D영화로 한번 본 후 3D입체영화로 다시 보는 상황이라 영화의 내용보다 3D 입체감에 매우 집중하고 유심히 보게 됐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깜짝 놀랄 만한 입체감을 살리기엔 부족했고, 오히려 중간 중간 조금씩 어긋난 3D 입체영상으로 인해 눈의 피로감만 더해 영화의 몰입성을 낮췄다고 생각했다.

반면 3D '드래곤 길들이기'는 많은 영화 감상자들을 만족 시킬 입체 영상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싶다.

캐릭터와 배경이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 다운 그래픽이라 좀 더 편하게 입체영상으로 제작되었을진 모르겠지만, 입소문으로만 듣던 드래곤을 타고 날아가는 장면은 실제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기도 했고, 다 큰 어른인 내 입에서 '와~ 와~' 라고 연신 말하게 할 정도였으니..
나뿐만이 아니라 조조할인에 몰려든 꼬마 아이들도 중간 중간 놀래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

게다가 완성도 높은 입체영상과 흥미진진한 시나리오로 인터넷에서 높은 평점을 얻을 수 있던 것 같다.

또한 드래곤의 캐릭터 성격과 이미지로 인해 남녀노소 팬들을 구축하게 되어 많은 부가적인 산업(OSMU)을 이룰 수 있을 듯 하다. 현재는 200만 관람객수지만, 입소문으로 인해 더 많은 흥행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처음엔 '슈렉', '쿵푸팬더' 제작진이란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이후에는 '드래곤 길들이기'라는 이름을 걸고 다른 영화가 나올 수 있다 보인다.

다음으로 개봉하게 될 슈렉 포에버는 어떤 내용과 완성도 높은 3D입체영상을 들고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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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생선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