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1. 11. 30. 14:19







7월 3일. 18일째 되는 날.

1. 쉔브룬 궁전 (Schloss Schonbrunn)
2. 립스 오브 비엔나 (Ribs of Vienna)
3. 신 왕궁, 자연사 박물관, 미술사 박물관 (Neue Burg, Naturhistorisches Museum, Kunsthistorisches Museum)
4. 국회의사당, 시청사 (Parlament, Rathaus)
5. 도나우 타워 (Donauturm)











비엔나 2일째.


우산이 찢어질 정도의 엄청난 비바람을 뚫고

신 왕궁, 자연사 박물관, 미술사 박물관 (Neue Burg, Naturhistorisches Museum, Kunsthistorisches Museum)

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바람이 너무 강해 동상이 날아가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

미친듯한 태풍이었습니다.






간신히 도착한 '신 왕궁 : Neue Burg'

구 왕궁은 공사중으로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다행히도 신 왕궁은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얼마나 힘들었는지,

비엔나의 어두운 하늘 사진 한장으로 표현 되는 것 같습니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 Kunsthistorisches Museum'


현재 합스부르크 왕가의 미술 수집품들을 전시해 놓기 위해 건축된 미술관으로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미술관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작품은 루벤스의 그림들인데 루벤스는 브뤼셀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정화가로 임명되어 많은 그림을 남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 : Naturhistorisches Museum'


독특하게도 서로 바라보고 있는 이 두 박물관의 외관이 사진을 리버스 시켜놓은 것과 같이 거의 비슷합니다.


자연사 박물관은 각종 화석류를 비롯하여 인류의 진화과정, 광물 표본, 각종 동물의 박제품, 표본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1층에 전시되어 있는 실물 크기의 공룡 화석이 있어 한번쯤은 방문해 볼만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번 배낭여행을 하면서,

여행의 시작을 알렸던 도시인 런던과 파리의 유명한 박물관은 다 가본 듯 합니다.

많이 보고 느낀점도 많았지만,

어찌 보면 관심도 없는 미술품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쉬기 위해 오는 여행이 아닌

'난 이 미술품을 봐야만 해' 라는 이상한 집착에 사로잡힌 여행을 중반까지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물관을 어느정도 깊이 있게 보려면 하루 이상의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여유 있게 여행을 하실 배낭여행족이 아니라면,

박물관 보다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느끼기 위해 도심 속을 걷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끼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생선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