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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2 9. Lyceum Theater (Lion King Musical)
카테고리 없음2011. 8. 12. 03:10





6월 18일. 2일째 되는 날.

1. 런던 아이, 빅벤, 국회의사당 (London Eye, Big Ben, Parliament)
2. 웨스트 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3. 세인트 제임스 파크 (St. James Park)
4. 레스터 스퀘어 : 뮤지컬 예약 (Leicester Square)
5. 버킹엄 궁전 : 근위병 교대식 (Buckingham Palace)
6. 레스터스퀘어, 차이나타운 (Leicester Square, China Town)
7. 트라팔가 광장 (Trafalgar Square)
8. 네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
9. Lyceum (Lion King Musical)



오전에 고생하고 고생했던 뮤지컬 예약을 기억하며,

'Lyceum Theater' 에 도착했습니다.


'Lyceum Theater' 는 Covent Garden 근처에 위치해 있는 극장입니다.

숙소는 런던아이에서 남쪽이고, 거리가 먼 편인데도
 
무식하게 걸어가서 그런지 은근히 힘들었습니다..




공연시작 전.

공연이 시작되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으니 이때라도 찍어둬야겠죠.




자리가 그렇게 좋은 자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보기로 한 날이 토요일이었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못 볼 지경이더군요.


저희는 Lion King 뮤지컬 가격을

1인당 45GBP (한화 79,000원 정도)를 주고 봤습니다.

정말 가격이 너무 비싸서 볼까, 말까 고민 많이 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봐야지! 라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평일에 싸게 구입하시면 20GBP에도 구입 가능한 것 같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뮤지컬은 Listening도 안되서 뭐라고 하는지 정확히 알아듣진 못했지만,

Lion King은 대사 보다 볼거리가 많고,

예전에  비디오를 여러번 봤던게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하지만 뮤지컬에 가장 큰 복병이 있습니다.

'여행피로'


어제 런던에 도착해서 시차적응 때문인지..

여행 피로 때문인지..


분명 뮤지컬은 재미있었지만 잠을 참기 힘들더군요.

같은 숙소 쓰는 분들도 주무신 분들도 많다고 많이 들었구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신 다음에 관람하길 추천드립니다.










인생 처음의 뮤지컬을 런던까지 와서 보게 되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스케일의 차이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코끼리가 관객 뒤에서 나타나질 않나..

모형 새들도 머리위에서 계속해서 날아다니고,


비싼 돈 주고 볼만 하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물론 졸기도 많이 졸았지만요.


Posted by 생선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