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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1. 9. 7. 22:50





6월 27일. 11일째 되는 날.

1. 하이네켄 맥주공장 (Heineken Brouwerij)
2. 문트탑, 꽃시장 (Munttoren, Bloemenmarkt)




암스테르담에서 2일째 되는 날.



보통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고흐 미술관 : Vincent Van Gogh Museum' 을 많이 가는 일정이었는데

런던, 프랑스에 박물관, 미술관 여행을 한 결과 그다지 즐겁지 않다(?) 결론을 짓고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이로서 저에게 딱 맞는 여행지.

'하이네켄 맥주공장 : Heineken Brouwerij' 로 향했습니다.




'하이네켄 맥주공장 가는 법'



위 지도만 봐도 알수 있듯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꽤 걸어가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트램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중앙역 나오자마자 바로 앞 트램 타는 곳에서

'16번, 24번, 25번 트램을 타고 Vijzeigracht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암스테르담 버스 방송을 알아들을 수 없기에,

왼쪽 창가를 바라보며 '하이네켄 맥주공장' 으로 보이는 건물이 보이면 바로 하차하면 됩니다.

(담 광장에서 1~2분 정도만 더 타고 가시면 됩니다.)




'하이네켄 맥주공장' 도착


입구부터 'Photo Zone'을 마련해 놓고 방문객을 끌어들입니다.


하이네켄 맥주공장의 운영 시간은
Open은 11시, Close는 19시 이므로 (Last Tichet : 17:30) 시간을 미리 체크해서 가세요.


(하이네켄 맥주공장 휴일 : 1/1, 4/30, 12/25, 12/26)




입장료 15EUR(당시 한화 약 24,000)를 내고 입장권을 구입하면 위와 같은 팔찌를 줍니다.

팔찌에 Enjoy Responsibly 라는 단추가 있는데요.

저 단추 하나에 콜라 or 맥주 라고 보면 됩니다.




일단 입장하면 그다지 흥미로운 즐길거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위 사진은 하이네켄이 세계 어떤 나라에 수출되고 있는지 그 위상을 보여줍니다.




과거 맥주 보관소로 생각되는 공간.




입장하고 한동안은 위 사진과 같은 '하이네켄 맥주'의 자기자랑(?)과 악세서리 구경을 해야합니다.




과거 1867년부터 시작되어온 네덜란드의 대표 맥주 '하이네켄'의 전통적인 느낌을 잘 표현한 이미지.














'하이네켄 로고의 변천사'


하이네켄의 대표 색상인 초록색이 과거는 붉은색이었다는게 의외였습니다.

별 '☆' 표시의 이미지는 변함없네요.




슬슬 구경만 하려니 맥주가 먹고싶어집니다.









슬슬 먹는 코너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곳은 '맥주의 원료'에 대해 설명하는 장소였는데, 어려운 언어에 알아듣진 못하고

보리 몇 알 주워먹고 나왔습니다.









이 곳 '하이네켄 맥주공장'은

1867년에 처음 맥주를 양조하기 시작해서 1988년까지 양조장으로 사용되다가

현재 이렇게 박물관으로 개조된 장소입니다.


그만큼 아직까지 양조장의 느낌이 남아있어서 더욱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양조과정을 보여주는 기계들입니다.

이 곳에서도 시음이 가능한 '식혜' 비슷한 음료를 주는데, 굉장히 고소합니다. (식혜처럼 달진 않아요)


나중에 배터지게 먹게될 맥주를 생각하며 조금만 먹고 이동합니다.














'맥주 양조 과정' 을 직접 체험할수도 있습니다.

저렇게 돌리는것만으로도 고소한 향기가 가득 풍겨옵니다.












 



각종 기념품들..


출구쪽에가면 실컷 구경할 수 있기에 슥 보고 지나갔습니다.




슬슬 '하이네켄 맥주공장'의 투어가 중반에 다다르며 즐길거리가 많아집니다.

4D 입체로 즐기는 '하이네켄 맥주공장' 체험!




4D 입체 놀이기구를 타듯 기계위에 올라가 있으면,

비누방울, 물, 바람 등 4D로 '하이네켄 맥주공장' 에서 맥주를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가는지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드디어 맥주를 즐길 차례!


본격적으로 먹고 즐기는 곳은 아닙니다.

단지 4D 맥주체험을 끝내고 나서 가볍게 한잔 즐기라는 정도..




사진기만 들어도 모델 포즈를 지어주는 직원분.














'하이네켄 영상실'


각종 영상이 나오기는 하다만, 그다지 재미있진 않습니다.

시원하고 의자가 푹신해서 그냥 잠시 쉬고 이동했습니다.














'하이네켄 맥주 제조 과정'


예전 카스 맥주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카스 맥주 제조 과정과 별반 다를 것은 없더군요..ㅠㅠ


1. 일단 병을 세척하고,




2. 맥주를 넣고,




3. 하이네켄의 대표 마크인 '☆' 마크가 붙은 뚜껑을 닫고,




'하이네켄 스티커' 를 붙이고 나오면 끝!
























중간 중간 방문객들이 쉴 수 있게 배치해 놓은 장소가 많았습니다.

위 이미지는 과거 하이네켄 광고를 보며 쉴 수 있는 공간.




'포스트 잇' 으로 방문의 흔적을 남길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잘하는 '누구 누구 왔다 감!'

포스트 잇에 소심하게 적고 ㅌㅌ




클럽 DJ 공간.


기기 화면에 'DJ MAX' 같은 리듬 게임이 있고,

그 노트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온 방안에 불빛이 나오며 클럽 DJ로 변신




아이들이 방문해도 이 게임 공간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 것 같았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를 후원하는 '하이네켄'




'첼시 선수의 싸인이 적힌 유니폼'




제 기억엔 07/0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알고 있는데,

유니폼은 첼시가 걸려 있더군요.




모든 관람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가지는 맥주 타임.




먹으면 진짜 저 표정이 나옵니다.

절대 저 사진은 픽션이 아닙니다. 하하.




맥주공장에서 먹는 맥주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지.만.

카스 맥주공장과 같이 간단한 안주거리도 전혀 주지 않더군요.

나중에는 맥주에 질려서 관람 중간에 먹은 맥주 한잔, 마지막에 먹은 맥주 한잔.


총 2잔 먹고 포기했습니다.









출구에 위치한 기념품 샵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었는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구입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리뷰가 길어졌네요.

하지만 그만큼 즐거웠던 '하이네켄 맥주공장' 이었습니다.


첫 입장할 때는 15EUR는 너무 비싼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었지만,

관람 중간에 먹는 맥주 1잔, 마지막에 먹는 맥주 2잔 총 3잔과

하이네켄 맥주공장 각종 즐길거리까지 생각한다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생선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