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기억에서 저편으로 흘러버린..
그리고 10개월만에 올리는 작년의 내일로 여행기.
6. 보성 편입니다.
#일정
보성역 - 보성녹차밭 - 보성시외버스터미널 - 광주
보성역에 도착했습니다.
해 뜨자마자 안개가 낀 보성 녹차밭을 보겠다고,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7시에 보성에 도착했습니다.
벌교역은 그냥 지나가다 한컷.
괜히 꼬막이 생각나서요.
버스를 타고 보성 녹차밭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나무들이 안내해줍니다.
입구에서 셀카 한방 찍고,
입구로 들어가기 전부터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사진이 작게밖에 올라가지 않아서 아쉽네요.
입구입니다.
저보다 빨리 오신분들도 많았습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면 이른 아침인데..
녹차밭 찍느라 셀카는 거의 안찍었던 것 같네요.
디카도 고화질이 아니었고,
제가 사진 찍는 실력이 좋았던 것도 아니었지만,
원악 풍경이 좋은 곳이라 막 찍어도 잘 나왔던 것 같네요.
산책로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언덕이 가파르고 힘든 정도도 아니구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녹차밭의 풍경..
정상에서 보면 바다도 보인다고 하는데,
전 잘 보이지 않더군요.
녹차밭의 뒷길 산책로는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
조그마한 냇가에서 물이 흐르고,
냇가물이 흐르는 방향을 따라 같이 걸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잊을 수 없는 녹차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보성녹차밭의 일과를 끝마쳤습니다.
결국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건 녹차아이스크림 맛뿐이네요.
괜히 제가 리뷰를 써서 맛있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드셔 본 분들만 아실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먹었던 녹차 아이스크림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아침 9시~ 9시 30분 정도부터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기 시작하니 참고하세요)
그렇게 녹차밭을 벗어나 보성 시내로 들어섰습니다.
아니 읍내인가요..
택시기사아저씨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보성은..
녹차밭 말고는 별로 볼거리가 없는 듯 했습니다.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기차를 기다릴 수 없기에 버스터미널에서 광주로 향하는 차를 탔습니다.
보성에서 광주가는 기차가 많지 않기 때문에 주의하시고,
미리 시간 체크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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