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1. 두오모 성당,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 (Duomo, Vitt.Eman.2.Gall)
2. 스포르쩨스꼬 성, 싼타 마리아 델레 그라찌에 성당 (Castello Sforzesco, Santa Maria delle Garazie)
이태리 1일째.
무더위를 견디며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를 통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레오나르 다 빈치 동상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당시 'Car 2' 개봉 시즌이었는데, 이렇게 귀여운 광고수단이(!!)
조금 더 이동해 도착한 '스포르쩨스꼬 성 : Castello Sforzesco'
성 앞에서 가리발디 장군의 동상과 분수가 먼저 보입니다.
분수 근처에서 옷을 다 벗고 썬탠을 하는 시민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더워서 기절 직전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썬탠을 하는지 이해는 가지 않았지만..
'스포르쩨스꼬 성 : Castello Sforzesco'
15세기에 밀라노의 영주였던 프란체스꼬 스포르짜에 의해 지어진 성으로 이 성의 건축에는 당대 유명한 건축가들인 브라만테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이 참여했습니다.
성은 거의 평지에 정사각형 모양으로 지어져 있고 둥그렇고 특이한 모양의 망루가 덧붙여있습니다.
성 내부는 시립 박물관으로써 무료로 공개되고 있으며 미켈란젤로가 만든 세개의 피에타 중 미완성작인
'론다니니의 피에타 : Pieta Rondanini'가 이곳에 있습니다.
성의 뒤편으로 나오면 넓은 셈피오네 공원이 나옵니다.
당시 너무 더워 공원 안쪽에서 둘러볼 순 없었습니다. (헥헥)
'싼타 마리아 델레 그라찌에 성당 : Santa Maria delle Garazie'
이 성당은 수도원의 식당 벽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몇일 전부터 예약을 해야 했고, 유일하게 문을 열지 않는 월요일이라 성당 내부조차 볼 순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쇼핑과 패션을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밀라노에서 기억에 남는 관광지는 두오모 성당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쇼핑과 패션을 좋아한다면 넉넉하게,
단지 관광지를 볼 목적이라면 반나절이면 충분한 일정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