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11일째 되는 날.
1. 하이네켄 맥주공장 (Heineken Brouwerij)
2. 문트탑, 꽃시장 (Munttoren, Bloemenmarkt)
암스테르담에서 2일째 되는 날.
하이네켄 맥주공장에서 미친듯이 시원한 맥주를 즐기고 전 문트탑으로 향했습니다.
저의 경우 '하이네켄 맥주공장'에서 출발해서 문트탑까지 걸어갔습니다.
대략 걸어서 10분 정도 걸렸지만 그리 지루하지도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지도에 표시된 A 부분이 문트탑 위치, 그리고 아래로 이어진 노란색 도로로 쭉 내려가면 하이네켄 맥주공장이라
직선으로 뚫린 도로를 걸어 문트탑으로 향했습니다.
(스마트폰 유저라면 City maps 2 go를 이용해서 간다면 더욱 쉽습니다.)
만약 하이네켄 맥주공장이 일정에 없고, 문트탑으로 바로 오고자 하신다면 트램 타고 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담락 거리와 담 광장이 일정에 있다면
담락 거리와 담 광장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문트탑쪽으로 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암스테르담의 거리는 위와 같이 항상 아름다운 모습이라
걸어가는 것이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보이는 '문트 탑 : Munttoren'
성벽의 일부였던 문트탑.
1490년에 세워져 지금도 운하를 끼고 꿋꿋하게 서있네요.
'문트'란 주조의 의미로 옛날에 우체국과 화폐 공장으로 쓰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뭐 사실 그리 볼만한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슥 보고 오래된 탑 하나 있구나..
..그런가보다 할 정도..
문트탑과 붙어있는
'꽃시장 : Bloemenmarkt'
꽃의 나라인 암스테르담에서 꽃 판매점을 찾는 것은 맥도날드를 찾는 일보다 더 쉽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종류이 꽃을 파는 이곳 꽃시장은 색다른 재미를 보여줍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씨앗과 종자들도 판매하고,
꽃과 관련된 다양한 물건들도 구입할 수 있어,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천국 아닌 천국일수 밖에 없네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파리에서 본 꽃시장보다 크고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옆으로 이어져있는 기념품 샵 또한 재미있는 볼거리를 주기도 합니다.
문트탑에서 조금만 더 나오면
'담락 거리'가 나오고 멀리 중앙역이 보이네요.
전 'City maps 2 go'를 이용해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면서 도시를 느꼈습니다.
이로서 네덜란드도 끝이 났네요.
다음에 올릴 리뷰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체코'가 시작됩니다.
30일간의 유럽 일정 중 가장 즐거웠던 곳이라 기대되네요.